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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국방 AI 전환의 해양 거점 맡는다
해군·해병대 군·산·학 협력센터(부산) AI 전환 주관기관 선정
2030년까지 국방특화기술개발·현장 검증, 실전형 인재양성
UNIST가 국방 분야 AX(AI 전환)을 이끌 해양 분야 군·산·학 협력의 중심축을 맡는다.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은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방 AI 인재 양성사업(군·산·학 협력센터)’의 해군·해병대 AX 거점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학 협력센터는 국방 데이터를 활용한 민·군 공동 연구 기반을 전국에 마련하는 사업이다. 서울 용산(합참), 양재(공군), 판교·대전(육군), 부산(해군·해병대) 등 5곳에 설치된다. 권역별 주관기관에는 UNIST, KAIST, 고려대, 서울대, 아주대가 이름을 올렸으며, 관련 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UNIST가 전담하는 부산 센터는 센텀시티에 들어선다. 인공지능대학원을 중심으로 군 소요에 기반한 신기술 과제를 수행하고, 해군·해병대의 AI 혁신을 선도한다. 지자체와 국방 관련 기업을 연결해 해양 K-방산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올해는 군과 함께 ▲지능형 군수지원을 위한 AI 품목관리자 개발 ▲교리·교범·가이드북과 법률 판례를 대상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 ▲해군 특화 AI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현을 위한 ‘Ender's Foundry’ 구축을 추진한다. 성과물은 실제 군 환경에서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총괄은 심재영 인공지능대학원장이 맡는다. 교수진 10명은 5개 그룹으로 나뉘어 국방 분야에 특화된 ▲고신뢰 탐지(심재영·양승준 교수) ▲LLM·온톨로지(장영수·이연창 교수) ▲지능형 상황 분석·판단(한승열·나형호 교수) ▲신뢰 가능한 Safe AI(윤성환·박새롬 교수) ▲플랫폼용 온디바이스 AI·하드웨어 복합 기술(공태식·변강일 교수)을 각각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 확보를 넘어 군·산·학 연계망 조성까지 아우른다. 부산 센터 개소에 맞춰 참여기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국방 AI 기업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합류한다. 군 소요를 반영한 실전형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과제 실무책임자인 윤성환 교수는 “AI 연구로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책임감을 갖고 맡은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총괄책임자인 심재영 교수는 “해군·해병대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해 군 현장에서 검증하는 일은 UNIST의 연구 역량을 국방 분야로 넓히는 도전”이라며 “부산·경남의 해양 산업 기반과 연계해 K-방산 AI 생태계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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